2025년 세미원의 연꽃 July 13rd.

이른아침 세미원을 찾았다 홍연은 지금 막 피고있으며 백연은 아직 개화하지 않았는데 두물머리쪽 백연은 만개중이었다

금년들어서 연꽃의 성장과정을 가끔 들러서 보곤했는데 마침 구름낀 오늘아침에 연꽃님들을 만났답니다그리고 의정부에 계시는 김선생님도 만났다 대단한 열정에 찬 모습이 보기가 좋았고 예전의 나 모습을 본는듯 했다

6월14일에 만난 자라섬의 수국과 6월27일에 만난 노원구 노안산 수국동산의 수국을 모아 보았답니다

몇년전에는 작은 자작나무들이 이제는 제법 키높이가 큰 나무로 잘 자라고 있었다삼페공원을 들러서 양수리쪽 남한강 생태공원도 들리고 조용한 아침산책을 하고 돌아왔다몇년전에 찾아왔을때의 한강변의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의 모습들 또한 추억이 되어버린생각들이 마음을 움직이며 꾁꾁거리는 고니소리, 강물을 튀어오르는 잉어들의 물튀는 소리 ~~등등그리운 추억들이 생각이 나는 아침이었답니다

내 이발하는 미용실 현관입구에 둥지를 튼 제비집에서 4마리의 제비새끼들이서로 몸을 비비며 자라고 있는 모습이 너무 오랜만이라 한컷을 담았다내 어린시절에는 제비도 참 많았고 초가집 밑에 제비집들이서로 이웃하며 작은 동네를 이루고 살아가는 정겨운 모습이 떠올랐다그때에는 흥부와 놀부의 이야기속 주인공이었던 제비 ~~~

자라섬 여름꽃 축제가 오늘 끝나는 날이라 많은사람들이 꽃구경 나들이를 즐기고 있었다생각했던 되로 구절초는 한창 자라고 있고 하늘해바라기와 백일홍이 좋았다.